[은평 지웰 테라스①규모]4억대 강북권 첫 테라스하우스, 전용 84㎡ 220가구
[ 김하나 기자 ]신영이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 1의 15블록에서 ‘은평 지웰 테라스’ 를 분양한다. 택지조성이 막바지인 은평뉴타운인데다 서울 강북권에서는 처음으로 공급되는 테라스하우스여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은평 지웰 테라스는 지하 1~4층의 12개동이며 220가구의 규모다. 2가구를 제외한 218가구 모두 테라스가 제공된다. 전용면적 84㎡로만 이뤄지며 주택형은 8개다. 시공은 ㈜한라가 맡았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분양가는 3.3㎡당 14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타입마다 차이는 있지만 총 분양가는 4억원대가 될 전망이다. 오는 22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뛰어난 교통여건이 장점이다. 서울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까지 버스로는 2정거장이다. 도보로도 구파발역까지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시청·광화문 등 도심 중심지역에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강남권까지도 환승 없이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다.

자동차로는 서울 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 등을 통한 광역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교통호재도 추가될 예정이다. 2022년 개통 예정인 일산~동탄 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연신내역이 가깝다. 오는 30일 추가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이 북부 구간을 추진 중이다. 이 계획안이 확정되면 앞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교통 못지 않게 주목할만한 점이 인프라 확충이다. 구파발역 바로 앞에 쇼핑몰 · 대형마트 · 영화관 등을 포함한 복합쇼핑몰인 롯데몰이 공사중이다. 하반기에 완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완공 후에는 은평뉴타운의 단점으로 꼽히던 편의시설이 갖춰질 전망이다. 구파발역 남서쪽 인근에는 은평 성모병원이 공사중이다. 병원은 800병상 규모로 2018년 준공 예정이다.

단지는 자녀들을 키우기에 충분한 여건이 갖춰져 있다. 단지 앞에 진관초 · 중 · 고 등이 있다. 이미 주변 아파트들이 입주해 학교도 안정됐다. 도보통학이 가능한 거리다. 단지에서 명문 자사고인 ‘하나고’ 도 가깝다.
[은평 지웰 테라스①규모]4억대 강북권 첫 테라스하우스, 전용 84㎡ 220가구
쾌적한 환경도 장점이다. 단지와 맞닿아 수경공간이 있는 근린공원이 있다. 진관초로 가는 길에 있다. 농구장을 비롯해 어른신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게이트볼 경기장도 단지 바로 앞에 있다. 북한산 국립공원, 이말산, 진관근린공원, 창릉천 등 녹지로 둘러싸여 있다.

단지는 강북 첫 테라스하우스인데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형으로 구성된다. 동들은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사계절 운동이 가능한 실내 휘트니스센터와 작은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단지 내에 있다. 크고 작은 6개의 테마가든과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된다.

최상층인 4층은 다락과 테라스가 동시에 포함된다. 최대 약 36㎡ 가량의 테라스가 제공돼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는 게 신영측의 설명이다.

분양물량의 대부분이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전면에 방-방-거실-방이 있는 형태다. 거실의 우물천장이 20cm로 트인 느낌을 준다. 안방에는 화장대를 비롯해 부부욕실과 드레스룸이 설치된다. 발코니 확장 시 넓은 ‘ㄷ’ 자 형태 주방 또는 아일랜드 주방이 조성된다.

입주는 2017년 6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22일 은평구 진관파출소 옆에 개관할 예정이다. (02)354-1800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