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화석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한 ‘제로(0) 에너지 마을’이 조성된다.

세종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행복도시 1-1생활권(고운동) 고운뜰공원 북쪽 부지(B12블록·1만8216㎡)에 제로 에너지 단독주택 60가구를 짓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올 1분기 중 분양할 예정이다.

제로에너지 시범사업지는 에너지 사용량이 일반 주택의 절반 이하인 에너지 효율 1++ 등급 단지로 설정됐다. 고성능 단열재와 창호를 적용하고 태양광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할 예정이다. 또 투수성 포장, 친환경 공동체 정원 등을 통해 빗물이 땅으로 스며드는 우수 순환체계를 마련하고 습지와 연계된 녹지 보행망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