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 전문연구단체인 ULI(Urban Land Institute)의 한국지부인 ULI 코리아(회장 최민성)가 ‘2016년 글로벌 부동산시장 뉴 트렌드 전망(Emerging Trends in Real EstateR Asia Pacific 2016)’세미나를 17일 오후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시 중구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빌딩 18층 다산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서울 등 아시아 각국 23개 대도시에 대한 시장 예측이 발표된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전문가 토론회도 펼쳐진다. IT(정보통신)발전이 도시부동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등에 내용도 논의될 예정이다. 세미나 진행은 최민성 ULI 한국 대표(델코리얼티그룹 회장)가 맡고, 주제 발표는 오후 7시10분터 50분까지 켄 리(Ken Rhee) ULI 중국 수석대표가 하게 된다. 내용은 ‘글로벌 부동산시장 뉴 트렌드 및 첨단기술과 부동산시장 영향’이다.

이어서 박래익 싱가포르투자청 한국대표, 김일윤 PIA그룹 대표이사, 김효근 한국그린빌딩협회 상임이사 등 3명의 전문가 토론을 펼친다. 방청객 참가비는 무료이고, 참석자들에게는 트렌드 전망 보고서가 제공된다. ULI 회원으로 가입하면 참석 우선권을 준다.

한편 ULI는 매년 아시아 태평양 부동산 전망 보고서를 해마다 내놓는다. 올해로 10회째 발간됐고, 부동산 산업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보고서로 꼽힌다. 글로벌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PwC)과 ULI가 공동으로 조사·연구한다. 내용은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부동산 투자와 신규 개발 트렌드, 부동산 금융과 자금시장, 부동산 산업분야 동향, 대도시 지역 및 기타 부동산 이슈 등을 담고 있다. 세계 각국 전문가 343명이 설문조사와 인터뷰에 참여한다. 설문에 참여할 전문가는 투자자, 펀드 매니저, 디벨로퍼, 부동산 회사, 부동산 임대회사, 중개회사, 컨설턴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된다. 99명은 직접 인터뷰를 하고, 244명에게는 설문을 조사한다. 02-508-8400

박영신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