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설·건축·부동산 분야에서도 통일 관련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박근혜 정부가 통일을 강력한 정책 아젠다로 부각시키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남한의 사회·경제 전반은 물론 국토, 도시, 건축, 부동산, 사회간접자본(SOC) 등의 분야에서도 통일 이후 대비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준비가 안됐을 경우 엄청난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원장 김홍배)과 녹색개발연구원도 20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본부 국제회의실에서 ‘통일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통일부, 한국산업은행이 후원한다.

기조발언은 전하진 국회의원, 주제 발표에는 박준홍 녹색개발연구원 회장과 나정원 교수(강원대 동화연구소 연구위원장) 등 2명의 전문가가 나선다. 패널 토론은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에서 ‘한반도 부동산리츠산업 최고위과정’을 운영중인 윤주선 교수가 진행한다. 패널에는 김동윤 이북도민연합신문 국장, 김두환 LH 북한연구센터장, 김현수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 박영신 한국경제신문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통일전략연구실장, 정낙근 여의도연구원 정책실장, 하현철 KDB통일사업부 부장, 홍현문 통일부 교류협력국 남북경협과 사무관, 황중만 도시대학원 특임교수 등이 참가한다.

박영신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