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이 마무리됨에 따라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세가 꺾였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전주보다 0.17% 올라 지난주(0.20%)보다 오름폭이 줄었다고 5일 발표했다. 서울 경기 인천 모두 상승폭이 줄면서 수도권 전셋값 상승폭도 지난주(0.26%)보다 낮은 0.23%를 기록했다. 서울(0.30%)에서는 중랑구(1.02%)와 관악구(0.50%), 도봉구(0.45%), 강서구(0.40%) 등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 전세 수요가 두드러졌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4% 올라 지난주(0.13%)보다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