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화성바이오밸리 상가용지 분양 경쟁률 최고 33대 1
경기 화성시 마도면에 조성 중인 경기화성바이오밸리가 산업용지에 이어 상가용지 등 지원용지까지 분양에 성공했다.

한화도시개발(대표이사 최선목)은 경기화성바이오밸리 산업지원시설용지와 주차장용지 등 총 32개 필지의 분양 접수 결과 500여건이 접수돼 최고 33대 1, 평균 15대 1의 경쟁률로 모두 매각됐다고 11일 발표했다.

제2서해안고속도로 송산마도와 가까운 경기화성바이오밸리는 교통 등 입지여건과 분양률이 85%를 웃도는 산업용지의 성공적 분양에 따른 풍부한 입주 수요 등으로 투자자들이 몰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016년 준공 예정인 경기화성바이오밸리는 100개 이상의 기업체가 입주해 8000개의 일자리와 1조4000억원에 달하는 소득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지원용지 분양의 경우 일반적인 경쟁입찰 방식과 달리 입찰기준가의 115%까지만 입찰이 가능하도록해 투기방지와 공공성 확보, 지원단지 조기 활성화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신완철 한화도시개발 신규사업단장은 “경기화성바이오밸리가 경기 남부권 산업축의 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 투자자들이 입찰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화도시개발은 한화그룹 내 도시개발 전문회사로 2001년 대덕테크노밸리를 시작으로 아산, 서산, 화성, 김해테크노밸리까지 약 400만평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1599-0170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