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열풍 확산…부산 369 대 1
전국이 아파트 청약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2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부산 광안동에서 지난 23일 선보인 ‘부산 광안 더샵’ 아파트가 91가구 모집에 3만3593명이 몰려 평균 369.1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들어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이전 최고였던 경남 ‘창원 가음 꿈에그린’(185.4 대 1)의 두 배에 달한다. 12가구를 모집한 광안 더샵 84㎡B 타입에는 1만3280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이 1106.6 대 1까지 치솟았다.

이번주 삼정기업이 부산 온천동에서 내놓은 ‘동래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와 태왕이앤씨가 대구 지저동에서 공급한 ‘태왕 아너스 리버파크’도 1순위에서 각각 29.4 대 1과 42.9 대 1을 나타냈다. GS건설이 서울 금호동에 짓는 ‘신금호파크자이’ 67가구에는 1429명(평균 21.3 대 1)이 청약통장을 썼다.

건설사들은 이번 주말 전국에서 17개 단지(1만여가구)의 모델하우스를 열어 청약열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진수/김보형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