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모델하우스 20만 인파…청약 자격 완화 효과

8일 인천 연희동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모델하우스가 내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동안 전국에서 문을 연 모델하우스는 11곳이다. 약 20만명이 모델하우스를 찾은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추산했다. 인천 연희동에 문을 연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모델하우스에는 2만5000여명이 다녀갔다. 김보인 GS건설 분양소장은 “상담만 3000명 넘게 했다”고 말했다.
올해 청약 성적도 좋은 편이다. 지난달 초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의 평균 경쟁률은 422 대 1로 나타났다. 대구 대명동 ‘동서프라임 36.5’는 평균 119 대 1, 경남 창원시 ‘창원 가음 꿈에그린’은 평균 18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수도권 1순위 자격이 청약통장 가입 후 2년에서 1년으로 바뀌면서 모델하우스 방문객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분양가, 집값 상승 가능성 등을 잘 따져 청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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