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노선 두 개 걸치니 임대 수익률 두 배 뺨치네…오피스텔 투자, 이왕이면 환승역세권
두 개 이상의 지하철 노선이 지나는 다중 역세권에 들어서는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다. 이런 곳에 자리 잡은 오피스텔이나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는 출퇴근 등 교통 여건이 좋기 때문이다. 서울 지하철 1·2호선 시청역과 5호선 서대문역 등 3개 지하철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덕수궁 롯데캐슬은 지난해 12.7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9호선 마곡나루역과 공항철도 마곡역 역세권인 마곡나루역 캐슬파크는 경쟁률이 17 대 1에 달했다.
서울 충무로에서 분양 중인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는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과 2·5호선 을지로4가역,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 네 개 노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오피스텔 209실과 도시형 생활주택 171가구 등 380실 규모다. 강남권에서는 지하철 8호선 석촌역 인근에서 나인파크 잠실 석촌호수 오피스텔 264실이 분양된다.
지식산업센터 중에서는 문정역 테라타워가 지하철 8호선 문정역 바로 앞에 들어선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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