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캐슬&파밀리에①규모] 첫마을 가까운 세종의 '강남' 2-2생활권, 1944가구 대단지
[세종=최성남 기자]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은 세종시 2-2생활권 P1구역에 1944가구 규모로 공급되는 대단지 아파트 ‘세종 캐슬&파밀리에(조감도)’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19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세종 캐슬&파밀리에가 지어지는 P1지역은 M1블록과 L1블록의 두 개의 필지로 구성된다. M1블럭의 경우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동 1267가구로 구성되며, L1블럭은 지하 1층~지상 22층 10개동 677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 가수는 △74㎡ 175가구 △84㎡ 1049가구 △100㎡ 720가구다.

2-2생활권은 세종시내 백화점 호텔 등이 조성되는 중심상업지구(2-4생활권)와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첫마을(2-3생활권)에 접해 있어 세종시의 ‘강남’으로 불린다. 특히 2생활권은 공급된 대부분 아파트가 현대 포스코 롯데 등 1군 민간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로만 이뤄져 '메이저 타운'으로 부각되고 있다.

더불어 2-2생활권은 세종시 최초로 설계공모 방식으로 공급된 특별건축구역으로 일반적인 택지 공급 방식과 다르게 특화된 설계 등을 제안한 건설사의 공모를 통해 토지가 공급됐다. 때문에 외관 특화와 생활권내 권역별로 테마를 갖춘 통합 커뮤니티 시설이 배치된다. 어린이와 여성을 배려한 설계 테마로 꾸며지며 4개 권역으로 분류해 통합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세종 캐슬&파밀리에는 2-2생활권 내에서 가장 교육 여건이 좋은 단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단지를 중심으로 100m 이내에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초등학교 2개교와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1개교 등 총 4개의 학교가 건립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단지 서측에 접한 초교 1곳에는 단지에서 도로를 건너지 않고 바로 이동이 가능하게 브릿지(연결다리)를 조성할 계획이며 단지 안에는 아이들의 방과 후 학습 등을 위해 키즈룸과 도서관을 들일 계획이다. 쾌적한 주거 환경도 예상된다. 단지 서측에 장군산이 있어 자연 녹지가 풍부하고 녹지 조망도 가능해서다.

분양 관계자는 “조성 초기부터 2-2생활권은 공무원 등 이전기관 종사자의 높은 대기 수요가 나타났던 지역"이라면서 "최근 2-2생활권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이전기관 종사자 대상 특별공급 청약률이 높았던 것이 이에 대한 방증"이라고 말했다.

예정된 청약 일정은 오는 24~25일 이전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1차 특별공급이 이어지며 29일 이전기관 종사자 대상 2차 특별공급이 진행된다. 10월 1일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1,2순위 청약을 받고 10월 2일에는 3순위 청약이 예정돼 있다.

입주 예정 시점은 2017년 5월이며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 일대에 자리한다. 1899-9333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