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2013년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에서 DJSI World 지수 건설부문 세계 1위인 섹터 리더(Sector Leader) 기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발표했다.

DJSI World는 미국의 다우존스 인덱스사와 스위스 투자평가사인 SAM사가 전 세계 2500여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적인 성과와 비재무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평가지수다.

현대건설은 2010년에 DJSI World에 처음 편입된 이후 4년 연속 DJSI World에 편입됐다. 특히 2011년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DJSI World에서 글로벌 건설사들을 제치고 세계 1위 건설사로 평가됐다.

해외매출 기준으로 건설사를 평가하는 ENR 순위에서 올해 1, 2위를 기록한 스페인 그루포, 독일의 호크티에프사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은 현대건설의 미래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건설부문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은 그동안 추진해온 전사적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친환경경영 및 상생협력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건설 리더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