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대상
[2013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광교신도시 에듀타운, 교육·주거·교통 3박자 어우러진 '미래형 교육도시'

경기도시공사의 ‘광교신도시 에듀타운’이 2013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광교신도시 에듀타운’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교육과 주거가 어우러진 복합 커뮤니티로 미래형 주거모델을 제시한 신개념 주거단지다. 에듀타운 내 초·중·고 3개교를 중심으로 학교복합시설(청소년수련관·스포츠센터), 학원시설, 근린생활시설, 공원 등이 들어서 있어 ‘제2의 강남학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교육환경과 주거여건이 잘 갖춰진 데다 지하철 역세권에 위치하는 등 교통 여건도 뛰어나 ‘명품 아파트’가 추구하는 ‘3박자’를 골고루 구비했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공통적인 평가다.

◆창의성·예술성 갖춘 고품격 주거 단지


경기도시공사는 에듀타운을 명품 주거 단지로 만들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였다. 2008년 현상공모를 통해 ‘에듀타운 마스터플랜’을 발표한 데 이어 제해성 아주대 건축학과 교수를 전반적인 기획과 조정을 맡을 총괄계획가(master architect)로 위촉했다.

국내 최초의 총괄계획가로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통합 디자인 총괄기획가 등으로 활동했던 제 교수는 단지 전체를 학교·자녀 중심으로 설계했다.

에듀타운은 ‘ㄱ’ ‘ㄴ’자형 근린생활시설이 학교를 감싸는 형태로 조성돼 있다. 근린생활시설 2층부터 사교육 중심인 학원이 들어서도록 유도해 공교육과 사교육의 장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다. 학교 근처에는 어린이공원을, 학교와 가까이 있는 아파트 단지에는 유아문구, 보육시설 등 부대시설을 만들어 학교를 중심으로 한 커뮤티니 활성화에 초점을 뒀다. 심사위원들도 교육환경과 주거환경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교육 중심 마을’ 완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좌) 에듀타운 자연&힐스테이트 조경 / (우)에듀타운 자연&자이 조경

(좌) 에듀타운 자연&힐스테이트 조경 / (우)에듀타운 자연&자이 조경

◆최고 169대 1 ‘청약 신화’

에듀타운은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가칭) 역세권과 경부고속도로 축에 위치해 빼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교육·주거여건에다 뛰어난 교통까지 갖춰 명품 아파트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2010년 분양됐던 에듀타운은 4개 블록(A12~15블록)에 총 2937가구로 단지 내 초·중·고가 각각 한 개씩 배치돼 있다. 중소형 블록(A12블록)은 1764가구, 중대형 블록(A13~15블럭)은 1173가구로 구성돼 있다. 2010년 분양 당시 에듀타운 A12블록 전용 85㎡ 이하는 최고 경쟁률 21.2 대 1로 14개 전 타입 1순위 마감했다. A13~15블록 전용 85㎡ 초과는 최고 16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7개 전 타입 1순위 마감하는 등 분양 성공 신화를 작성했다.

경관과 조경의 참신성도 심사위원들이 주목한 부분이다. A12블록은(자연&힐스테이트) 단지에서 가구까지 이어지는 교육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춘 주거단지, 풍요롭고 건강한 삶을 추가하는 친환경 녹지단지, 여성·어린이·노약자를 배려한 안전하고 편리한 단지로 만들어졌다. A13~15블록은(자연&자이) 근린공원으로 이어지는 거대 녹지축에 맞춰 경관축이 설계됐다.

심사위원들은 국내 어느 단지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승하차구역(DOZ)’도 높게 평가했다. DOZ는 유치원이나 학원버스, 택시가 단지 안에 들어왔다 나갈 수 있는 공간이다. 아파트단지 주 출입구에 설치됐다. DOZ는 단지(블록)마다 1~3개까지 조성됐고 다른 커뮤니티 시설과 긴밀히 연결된다. A12블록 DOZ 인근에는 상가·멀티미디어센터·미디어영화관이, A14블록 DOZ 부근에는 주민카페·문고·독서실·키즈카페·유아문고가 있다. A15블록 DOZ 근처엔 피트니스센터·골프연습장·스파·취미교실·미디어영화관이 있다.

이처럼 차별화된 명품 단지로 조성돼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부동산 경기 장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에듀타운 단지는 작년 12월 입주 시작 50일 만에 전 가구가 입주를 완료했다. 프리미엄도 최고 1억원 이상을 호가하고 있다. 자연&힐스테이트 전용 84㎡(분양가 3억8000만원)는 4억8000만원대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김수만 경기도시공사 사장 대행 "마스터플랜·분양·공사 등 체계적 개발로 완성도 높여"

[2013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광교신도시 에듀타운, 교육·주거·교통 3박자 어우러진 '미래형 교육도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교육과 주거가 어우러진 복합커뮤니티 단지를 조성해 미래형 주거 모델을 제시한 게 최고상을 받게 된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에듀타운’ 개발을 진두지휘한 김수만 경기도시공사 사장 대행(사진)은 “한국 주택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주거문화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이는 경기도시공사 임직원들이 일궈낸 땀과 정성의 결과며 공사의 부족한 부분까지 믿고 함께해준 입주민들의 성과”라고 말했다.

김 사장 대행은 ‘광교신도시 에듀타운’의 성공요인으로 전문가 조언을 통한 체계적인 개발을 꼽았다. 경기도시공사의 주택사업 노하우가 집약된 에듀타운을 ‘교육중심 마을’로 만든다는 목표 아래 사업기획 단계부터 국내 최고의 총괄계획가를 참여시켰다.

그는 “마스터플랜, 분양, 단지설계 및 공사 준공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전문가 자문을 받아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18만㎡ 부지에 2937가구의 주거시설, 조경특화시설, 복합커뮤니티시설, 학교복합시설(청소년수련관·스포츠센터), 학교(초·중·고) 등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신주거 개념의 커뮤니티가 완성됐다.

김 사장 대행은 “광교신도시 에듀타운은 교육중심단지라는 입소문을 타고 수원에서 가장 살고 싶은 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사장 대행은 공기업의 ‘광교신도시 에듀타운’ 조성을 계기로 품격 있는 주거단지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진행 중인 화성시 동탄2신도시와 평택시 고덕국제도시 개발에 공사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도시분야 공기업의 역할인 주거복지 개선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그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보금자리주택, 매입임대주택, 햇살하우징, G-하우징 등 주거복지 사업도 적극적으로 펼쳐 경기도시공사가 도시분야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어떻게 선정했나


[2013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광교신도시 에듀타운, 교육·주거·교통 3박자 어우러진 '미래형 교육도시'

국내 주택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경주거문화대상’이 주택건설업계의 높은 호응을 받으며 수상작을 선정했다.

‘2013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는 종합대상을 포함해 모두 15개 부문에 40여개 업체가 응모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수도권 주택 경기 침체 여파로 응모작은 다소 줄었지만 작품 수준은 오히려 높아졌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평가다.

까다로워지고 있는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주택건설업체들이 커뮤니티 시설, 조경, 입면 디자인, 평면, 동 배치, 에너지 절감시설 등을 한층 업그레이드했기 때문이다. 심사 위원들은 △건축적 조형미 △첨단기술 적용 여부 △친환경성 △편의성 △공간 실용성 등이 얼마나 잘 조화되느냐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2차 심사에서 작품성 실용성 등을 기준으로 2배수 작품을 선정했다.

최종 당선작은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결정했다. 심사 결과 종합대상을 포함해 모두 15개 부문에서 24개 업체가 선정됐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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