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종합발전계획 수립안 확정
▶마이스산업 특화단지 사업... 박원순 시장 '강한' 의지 반영


서울 잠실과 삼성동 코엑스 인근을 중심으로 마이스(MICE) 단지가 조성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4일 삼성동 일대를 전시컨벤션을 중심으로 한 마이스(MICE) 특화단지로 개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영동권역 종합발전계획 수립안'을 확정했다.

해당 지역으로는 코엑스 인근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 이전용지부터 탄천 인근 잠실종합운동장 주변 주차장과 유휴 용지 등인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종합계획에 포함된 해당 지역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컨벤션산업을 서울시 신성장동력으로 보고 수 차례 현장답사를 직접 챙기는 등 세심한 검토 끝에 후보지로 낙점했다는 후문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컨벤션센터 신축 시설은 코엑스 건너편 한전 본사와 한국감정원, 서울의료원 등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도 개발 대상에 포함 될 전망이다. 이 지역은 낙후된 체육시설의 가치가 저평가 되면서 개발압력이 가중되던 곳으로 전면 철거나 복합단지 추진 방식보다는 부분적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올림픽 주경기장이 갖는 '올림픽 상징성' 등을 고려해 주경기장과 야구장, 공원 등은 제외하고 선택적인 개발을 검토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 일대에 식당 상가 등 사유지까지 통합해 개발할지 등에 대한 세부적인 실행안을 연말까지 수립한 뒤 사업설명회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세계적 비즈니스 MICE 전문지인 '비즈니스 트래블러 US'가 주관한 '2012 베스트 인 비즈니스 트래블 어워드'에서 컨벤션 도시부문 '국제 비즈니스 미팅 도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용어설명= 마이스(M.I.C.E)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 등의 영문 앞 글자를 딴 신조어. 좁은 의미에서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주축으로 한 유망 산업을 뜻하며, 광의적 개념으로 참여자 중심의 보상관광과 메가 이벤트 등을 포함한 융·복합산업을 뜻 한다. 마이스는 '다보스포럼=스위스의 작은 마을 다보스'와 같이 도시브랜드 각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부가가치 유발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한국형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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