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분양 오피스텔·도시형주택
[Real Estate] 강남·분당·판교 소형 주택 '주목'

단기 공급과잉 논란을 빚은 소형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다. 1~2인 가구에 적합한 제대로 된 주거시설이 여전히 적은 데다 메이저 건설사들이 자체 브랜드를 내세우며 품질 경쟁을 펼치고 있어서다. 서울 강남은 물론 경기 분당 정자동과 판교신도시, 광교신도시 등에서 공급되는 소형 주거시설은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 주자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대우건설은 분당 정자동에 오피스텔 ‘정자역 3차 푸르지오시티’(1590실)를 분양하고 있다. 분당의 대표 상권인 정자동 카페촌 인근에 들어선다. 신분당선 정자역 환승역이 걸어서 5~6분 거리에 있고 NHN 사옥이 가깝다. 대우건설은 또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에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결합상품인 ‘강남역 푸르지오 시티’를 공급하고 있다. 도시형 생활주택(전용 20~23㎡) 137가구와 오피스텔(전용 22~29㎡) 266실로 이뤄졌다.

현대건설이 지난달 선보인 광교신도시 내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는 일반 아파트보다 20㎝ 높아진 2.5m 천장고로 실내 개방감을 확대했다. 지상 26~40층 총 3개동 규모로 건립되며 전용면적 84㎡ 542가구와 91~150㎡ 17가구로 구성된다.

SK건설은 판교신도시 업무용지 3블록 일대에 ‘판교역 SK 허브’를 분양 중이다. 전용 84㎡의 경우 총 52실 중 45실을 방 3칸과 욕실 2개를 갖추고 있는 4베이 구조로 설계하는 등 아파트와 유사한 구조를 적용했다.

현대엠코가 시공하는 분당 정자동 ‘정자역 엠코헤리츠’는 소형 단지형 오피스텔이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전용면적은 25~55㎡의 소형이지만 4개 단지 8개동으로 구성해 거주환경의 질을 높였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