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 백석동 백석도시개발4지구에 ‘천안 백석 2차 아이파크’를 분양하고 있다. 9억원 이하의 미분양 아파트로, 지난 9·10 대책으로 인해 올 연말까지 매입하면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천안 백석 2차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백석도시개발지구는 인근 불당·두정지구와 함께 천안의 새로운 중심 주거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삼성전자 천안사업장, 백석산업단지, 탕정산업단지 등이 인근에 있어 직주 근접성이 뛰어나다. 단지는 지상 29층, 총 18개동에 총 1562가구(전용면적 84~220㎡)다. 천안 서북구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아이파크 특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하는 한편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동을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판상형으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을 좋게 했다. 또 가구별 환기 시스템을 적용하고 고효율 보일러·디지털 히팅 시스템 등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도 크게 높였다는 설명이다.

내부 평면도 실용적으로 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전용면적 84㎡A타입의 경우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했고, 주부의 동선을 고려해 주방을 ‘ㄷ자형’으로 만들었다. 전용 106㎡는 거실을 서재와 연계한 홈 라이브러리(home library) 공간으로 쓸 수 있게 했다. 또 가족생활 공간을 분리해 구성원 간의 프라이버시도 배려했다. 전용 140㎡는 3.5베이 판상형 구조로, 입주자가 원할 경우 출입문 위치를 바꾸고 부부 침실과 옆 침실을 연결해 부부 전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또 ‘아이 키우기 좋은 집’이라는 컨셉트로 디자인된 게 특징이다. 부피가 큰 자녀 용품을 수납하도록 현관에 넓은 수납공간을 만들었고, 내부에도 다양한 크기의 수납장을 마련했다. 보육시설 내 설치된 CCTV는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동해 각 가구에서 부모들이 자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학부모를 위한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맘스 커뮤니티 카페’도 조성해 학부모 간 교육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했다.

단지 조경도 아이들의 감성 발달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뒀다. 교육 효과를 고려한 조각 작품을 설치하고 각종 야생화 정보를 습득하며 걸을 수 있는 산책길을 조성했다. 또 유아놀이터를 수변·어린이공원과 연계 배치하는 등 자연친화적이면서도 학습에 도움을 주는 공간으로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수변공원에는 다양한 수생식물이 식재된 연못과 산책로가 들어선다.

이 단지는 교통 교육 등 생활 여건도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X 천안아산역과 경부고속도로가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는 환서초가 있고 환서중이 내년 인근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천안종합운동장 인근 백석동 150의 2에 있다. 입주는 2015년 1월 예정이다. (041) 562-1111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