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은평 등 수도권 '풍부'
최근 들어 분양가를 1억원대에 맞춘 수익형 부동산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가구당 1억원대의 소형주택이나 오피스텔은 투자에 대한 심리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2억원 이상 고가 오피스텔은 임대수요가 드물어 수익률을 맞추기 쉽지 않아서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도 1억원대에 공급하는 오피스텔 물량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240,500 -0.41%)건설이 다음달 서울 강남보금자리지구에서 내놓는 ‘강남 더샵 라르고’ 분양가는 1억원 초·중반대로 예상된다. 총 458실 규모로 전용면적 19~36㎡로 구성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전용면적을 1~2인용에 적합하게 최대한 줄였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이 서울 미아동에서 분양 중인 ‘수유역 푸르지오 시티’ 분양가도 1억2000만원대로 저렴하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오피스텔 216실(전용 22㎡)과 도시형 생활주택 298가구(18~37㎡)로 이뤄졌다. 서울지하철 4호선 수유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현대산업개발과 아이앤콘스가 은평뉴타운에서 공급하고 있는 오피스텔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도 저렴한 편이다. 분양가 1억4000만원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부여한다. 전체 814실 규모의 대단지이고 전용면적은 20~54㎡다.

GS계열사인 코스모건설은 경기 수원시 인계동에서 도시형 생활주택 ‘코스모골드’ 266가구를 이달 말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13~15㎡로 작다. 삼성전자 등 기업체가 밀집해 있으며 아주대도 가까워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로 대출해 주며 분양가는 7000만원 선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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