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은 녹색 휴양도시다. 주 5일 근무제 확대 시행 등 사회 여건 변화로 시간이 지날수록 각광받을 지역이다. 포천은 우수한 자연 환경이 자랑거리다. 광릉수목원, 산정호수, 명성산, 한탄강 및 백운계곡, 일동 및 신북 온천지구, 운악산, 왕방산, 백운산 등이 자리잡고 있다. 서울의 1.4배인 8만2644㎢에 16만여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교통 환경은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의정부~금정 구간),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간선 교통망이 가깝다.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가 2014년 1월 준공할 예정이다.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구간 확장 공사도 2014년 말 끝난다.

특히 구리~포천 간 민자 고속도로가 지난달 2일 착공해 2017년 6월 개통 예정이다. 구리 토평동에서 포천시 신북면을 잇는 총연장 50.54㎞의 왕복 4~6차선 도로다. 도로망 확충으로 수도권 어디든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접 지역에 개발 재료도 풍부하다. 의정부에서는 경기북부광역행정타운 조성 사업, 민락2지구 보금자리주택지구 조성 등의 사업이 진행 중이다. 남양주에선 2만5000가구가 들어서는 별내 신도시가 건설되고 있다.

아파트 값을 보면 태봉마을 주공아파트 85㎡가 1억8000만~2억1000만원을 호가한다. 전세 가격은 1억~1억2000만원 선이다. 송천마을 뜨란채 85㎡의 경우 매매가격은 1억9000만~2억1000만원, 전세 가격은 1억~1억3000만원 선이다.

서울 전셋값으로 내집마련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매수자 우위 시장이어서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전원주택 부지는 접근성과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당 12만~30만원 선을 형성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다. 광릉수목원이 있는 환경 청정지역이어서 전원주택을 짓기에 좋은 지역이다. 서울도 가깝고 토지가격도 저렴하다. 내일이 기대되는 도시, 미래 가치가 무궁무진한 포천을 주목할 만하다.

김상우 <무림부동산 대표>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031)544-8400, 010-9569-5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