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색채 디자이너 참여로 일반 아파트 색채서 탈피
아파트 외벽 위에 디자인 외벽 추가 '더블스킨 공법' 적용
반포 힐스테이트, '2011년 한국색채대상' 대상 수상
반포 힐스테이트가 '2011년 한국색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에 지은 '반포 힐스테이트'가 '2011년 한국색채대상'에서 대상인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2003년 첫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9회를 맞는 '2011년 한국색채대상'은 대한민국 색채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사)한국색채학회(학회장 이진숙 충남대교수)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한국디자인진흥원 등이 후원해 매년 색채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업체와 제품 및 성과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반포 힐스테이트'는 세계적인 색채 디자이너인 프랑스의 장 필립 랑클로 교수가 참여해 일반적인 아파트 색채계획을 탈피, 개성적이면서도 예술적인 색채로 단지내 외관과 도시경관의 조화를 균형있게 적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파트 외벽 위에 디자인 외벽이 추가로 시공되는 더블스킨 공법이 적용돼 힐스테이트 아트컬러에 입체감을 주는 독특한 기법을 사용했다. 또 반포의 지역성 상징을 위해 한강의 낙조와 강물을 모티브로 한 색채와 패턴이 적용됐다.

한편, '반포 힐스테이트'는 지난 9월 입주를 시작한 단지로 지하 2층, 지상 26~29층 총 5개동, 397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3호선·7호선 고속터미널 환승역과 9호선 신반포역이 만나는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아파트 곳곳에 태양광 발전․소형 풍력발전․지열 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힐스테이트 단지로 조성돼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