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부동산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를 주택 구입의 적기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는 최근 대학교수와 연구기관,금융기관,건설업계 등에 종사하는 전문가 36명을 대상으로 ‘실수요자의 주택 구입 적정시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응답자의 48.6%가 ‘올 하반기’를 적기로 꼽았다고 14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주택공급 감소와 가격 하락,견실한 경제성장세 등을 근거로 들며 하반기를 주택구입의 적기라고 봤다.‘내년 상반기’라고 답한 전문가는 31.4%로 올 하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2013년 이후’라는 응답은 11.4%,‘내년 하반기’는 8.6%로 나타났다.

한편 국토연구원은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지수’가 최근 국가통계로 승인받음에 따라 내달부터 소비자심리지수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3개월 뒤 가격전망,주택구입 적정시기,이사 및 주택구입 계획,전월대비 매수·매도,가격,거래량 동향 등이 담길 예정이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