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2011 한경주거문화대상 고객만족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힐스테이트는 올해로 브랜드를 선보인 지 5년째를 맞고 있다. 초기에는 '집에 담고 싶은 모든 가치'를 키워드로 아파트 외관,인테리어,조경 등에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2009년부터는 '역사와 문화가 있는 공간'을 컨셉트로 내세워 주거 문화를 한 단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미국 · 홍콩 · 호주 · 이탈리아 등 해외 유수의 디자인업체와 손잡고 건물 안팎의 모습을 획기적으로 바꾼 주거 상품을 선보였다. '서울숲 힐스테이트''용인 광교힐스테이트' 등은 미국의 KMD,홍콩의 LWK 등 설계업체와 협력해서 내놓은 단지다. '북한산3차 힐스테이트'는 현대건설이 이탈리아 밀라노 공과대학 마시모(Massimo Venturi Ferriolo) 교수팀과 손잡고 단지 외관 · 조경 등을 설계했다. 유럽 전통 양식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세계적인 색채 디자이너와 협력해 '힐스테이트 통합 색채 디자인'을 개발 · 발표하기도 했다. 고유한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색채와 디자인 패턴 등을 개발해 전체적으로 통일된 이미지를 찾기 위해 진행한 프로젝트다. 이 작업에는 프랑스 대통령상,국제색채디자인상 등을 수상한 세계 최고의 색채 디자이너 장 필립 랑클로(Jean Philippe Lenclos) 교수가 참여했다.

외관뿐 아니라 조경,지하 공간,커뮤니티 센터 및 아파트 외부 · 공용홀 내부 · 지하 주차장 표지판 등을 일관된 패턴으로 만들었다.

힐스테이트는 친환경 주거인 '그린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반포힐스테이트에 태양광을 활용한 '태양광 뮤직 파고라'라는 친환경 쉼터를 설치했다. '북한산 힐스테이트 3차'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적용하는 등 개별 현장 중심으로 다양한 친환경 요소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고객 라이프 스타일 · 사이클을 고려한 장수명 주택인 '센추리 하우징'을 본격 개발해 구체적인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분양에 들어간 '강서 힐스테이트'에는 힐스테이트만의 노하우를 집적했다.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수상한 친환경 시설물인 '자연에너지 놀이터''태양광 뮤직 파고라''에코놀러지 자전거 보관대' 등을 모두 도입했다.

입주민들의 대화 · 친목의 공간이 될 '야외 카페테리아'를 비롯해 노약자를 위한 '노천가든',친환경 보행로 '플라워 웨이(Flower Way)' 등도 들어선다.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을 위한 다양한 공간도 만든다. 안전한 통학 대기 공간을 조성하고 친환경 통학로,놀이 후 먼지제거와 손을 씻을 수 있는 '클리어 존',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문화놀이터 등도 설치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첨단 · 친환경 요소가 조화롭게 가미된 메머드급(2603가구) 단지여서 준공하면 서울 서남부권의 명품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2603가구 가운데 87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도곡동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갤러리에 마련됐다. 입주 예정일은 2014년 6월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