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기업도시(넥스폴리스)가 내달 초부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단독주택용지를 포함한 대규모 토지 공급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될 토지는 충주시 주덕읍,가금 · 이류면 일대에 조성 중인 넥스폴리스 기업도시 내 221개 필지다.

용도별로는 일반형 단독주택지 194필지,블록형 단독주택지 3필지,공동주택지 6필지,주상복합용지 2필지,주차장부지 13필지,정류장용지 1필지,종합체육시설용지 2필지 등이다.

3.3㎡당 분양가는 일반단독주택지 95만원,블록형 단독주택지 85만원,공동주택지 110만원,주상복합용지 145만원,주차장 · 정류장 · 체육 · 문화집회시설용지는 70만원대 초반이다.

분양방식은 필지별 신청인을 대상으로 한 공개추첨이다. 복수신청이 없으면 단독 신청인도 계약이 가능하다. 상업용지 125필지와 문화시설용지 1필지는 일반 경쟁입찰방식으로 분양한다.

분양신청은 입찰보증금(입찰 예정금액의 5%)을 지정계좌에 넣고 신청서를 내면 된다. 필지별로 공급예정가 이상의 최고금액을 써낸 사람이 낙찰자가 된다.

최고금액 입찰자가 2명 이상이면 즉석추첨방식으로 결정한다. 분양신청과 신청금액 납부는 오는 31일부터 6월1일 오후 2시까지다. 추첨은 6월1일 오후 2시 이후 이뤄진다. 계약은 6월9일부터 이틀간이다.

김필영 마케팅본부 팀장은 "넥스폴리스는 국내 6개 기업도시 중에 부지조성 공정률이 75%로 가장 빠르다"며 "연말까지 기반시설조성이 끝나면 곧바로 주택 · 산업 · 상업 · 문화시설 개발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폴리스에는 포스코건설 임광토건 현대엠코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043)911-2007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