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형, 세입자 대출 끼고 내집마련 할 수 있는 기회
114㎡형, 2층~18층에 일반분양 배치해 로얄층 당첨가능


불광 롯데캐슬은 분양가가 주변 단지 대비 저렴한 수준에서 책정됐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롯데건설이 예상하고 있는 분양가는 3.3㎡당 1,200만~1,500만원대로 59㎡형의 총 분양가는 평균 3억1,500만원선(3억1,000만~3억3,000만), 114㎡형은 평균 6억6,750만원선(6억4,000만~6억9,500만)에 결정될 예정이다.


이는 주변에 위치한 기존 아파트들과 비교했을 때, 59㎡형은 약 3,000~4,000만원, 114㎡형은 약 1,000만~6,000만원 정도 싼 편이다.


59㎡형의 경우, 단지에 인근 위치한 북한산 현대홈타운, 북한산 래미안, 북한산 힐스테이트 1차가 현재 3억5,000만원대로 비슷한 가격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그러나 매물로 나와있는 물건은 보통 3억6,000만~3억9,000만원선으로 시세보다 비싼 편이다.


분양 관계자는 “실제 시장에서 거래되는 59㎡형 매물의 가격이 3억5,000만원이 넘고 있어 평균 3억1,500만원대에 분양되는 불광 롯데캐슬은 충분한 가격메리트가 있다”며 “세입자라면 약 1억원의 대출을 끼고 내집마련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불광 롯데캐슬 ②가치]주변 아파트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 '매력'
다만, 재개발 아파트로 일반 분양되는 59㎡형이 1층~4층에 몰려있다는 점은 다소 불리한 부분이다. 하지만 롯데건설측은 단차가 있는 지형에 지어져 대부분의 동에 필로티가 설치되기 때문에 1층이라고 해도 4~5층 높이여서 저층의 불리함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14㎡형은 단지별로 가격 격차가 큰 편이다. 북한산 힐스테이트1차와 북한산 현대홈타운은 평균 6억5,500만원인 반면, 북한산 래미안은 평균 7억3,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때문에 불광 롯데캐슬의 114㎡형은 북한산 힐스테이트1차와 북한산 현대홈타운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다소 높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북한산 래미안보다는 약 6,000만원 정도 저렴하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불광 롯데캐슬과 분양가를 비교하려면 가장 최근인 지난해 8월 입주를 시작한 북한산 래미안과 비교하는 것이 가장 적당할 것”이라며 “북한산 래미안의 경우, 호가로는 8억원까지 부르는 집주인도 있어 6억원 중순대의 분양가라면 괜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114㎡형은 저층부에서만 일반분양물량이 나오는 59㎡형과 달리 2~8층까지 골고루 배치돼 있고 최고층인 18층에도 2채가 분양되기 때문에 로얄층 당첨가능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