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세종시 첫마을 '퍼스트프라임' 아파트 전체 공급 1천582가구 가운데 1천265가구(80%)가 분양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미계약된 317가구는 예비당첨자에게 계약기회가 주어지고 이후에는 일반에 선착순 수의계약된다.

최근 침체된 부동산시장에서 이런 높은 계약율은 이례적이어서 향후 세종시 활성화 및 인근지역 부동산시장에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8일 세종시설치특별법이 국회를 통과, 법적으로 세종시 건설정책에 대한 확실한 로드맵이 제시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풀이되며, 민간 건설업체의 주택공급 착수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번에 분양된 아파트는 2011년 12월 입주가 시작된다.

이날 진행된 상업업무용지 입찰에서도 7개 블록 중 3개 블록 5필지가 낙찰됐다.

상업업무용지 C3-3의 경우 4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고, 공급대상 토지 중 최고 낙찰률은 예가 대비 145%이며, 공급대상 토지 매각율은 면적대비 28.4%, 금액대비 43%를 각각 기록했다.

낙찰토지에 대해서는 오는 13~14일 LH세종시건설 1사업단에서 계약을 체결하며, 유찰 토지는 다음주 중 재입찰 공고를 거처 입찰절차가 진행된다.

토지분양 문의는 LH 세종시건설1사업단 판매부(☎041-860-7806, 7843)로 하면 된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jchu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