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평균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분양한 타운하우스 '판교 월든힐스'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6월 청약을 받은 판교 월든힐스는 98채 분양에 청약 첫날에만 3025명이 신청하는 등 평균 40.53 대 1을 기록했다.

경기도시공사가 지난 1월 광교신도시 A13~15블록에 1137채를 분양한 '광교자연&자이'가 평균 24.72 대 1로 2위를 차지했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이외에 A7블록에서 지난 5월 대림산업이 분양한 '광교1차e편한세상(1970채)'도 10.43 대 1로 7위에 올랐다.

지난 1월 송도국제도시 A3블록에서 한진중공업과 진흥기업 컨소시엄이 분양한 '해모로월드뷰(638채)'는 평균 22.64 대 1의 경쟁률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GS건설이 지난달 분양한 부산 '해운대자이(1059채)'가 평균 22.59 대 1로 4위를 차지했다.

송도 롯데캐슬(643채),서울 역삼동 래미안그레이튼(24채),흑석동 한강푸르지오(210채),성남여수 휴먼시아(1039채),서울 반포힐스테이트(117채 · 이상 일반분양분) 등도 평균 10 대 1 안팎의 경쟁률을 나타내 올해 인기 분양단지 10위 안에 들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