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에서 처음 분양하는 첫마을 '퍼스트 프라임'에 대해 이전 대상 정부 부처 등의 공무원을 상대로 청약받은 결과 청약률이 36%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총 791채 공급에 283명이 신청했다. A1블록의 경우 448채 중 99명(청약률 22%)이 접수했고,A2블록엔 343채 중 184명(54%)이 청약했다. 특히 A2블록의 84㎡H2 타입과 84㎡G2 타입은 각각 9 대 1 및 4.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오승환 LH 세종시건설사업단 부장은 "강변 조망권을 가진 A2블록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았다"며 "청약 이틀째인 10일 공무원 배정물량 대부분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LH는 12일엔 노부모 부양자 등 특별공급 대상자를 상대로 청약을 받고,15~18일에는 일반공급을 실시한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