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초등학교 등 반경 500m에 초중고 모두 위치
단지 서쪽의 반포종합운동장은 매머드급 체육시설


현대건설이 6월15일부터 청약을 받는 ‘반포 힐스테이트’의 입지여건을 설명하려면 래미안 퍼스티지를 떼놓고 얘기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에서 4번 출구를 빠져 나오면 곧바로 나오는 상가를 끼고 왼쪽으로 돌면 래미안 퍼스티지 단지 사이길이 보인다. 그 길을 접어들면 정면 왼쪽으로 아파트가 올라가는 공사현장이 나오는데 그게 반포 힐스테이트다.

지도를 놓고 보면 직사각형 모양으로 길쭉한 래미안 퍼스티지 1단지의 서남쪽 비어있는 자리에 반포 힐스테이트가 들어서는 느낌이다. 조금 떨어져서 보면 같은 단지 아니냐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붙어있다.

실제로 반포 힐스테이트는 래미안 퍼스티지 101동과 102동 바로 남쪽으로 작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남북길이 방향으로 들어서 올라가고 있다. 두 단지의 우선 큰 차이점은 규모다.

래미안 퍼스티지는 2,444세대로 이뤄지는 대규모 단지인 반면 반포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반포 힐스테이트는 397세대로 구성돼 상대적으로 왜소한 편이다. 규모가 작다고 입지여건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래미안 퍼스티지와 반포 자이 분양 때 곧잘 래미안 퍼스티지의 강점으로 학군이 꼽혔는데 반포 힐스테이트도 같은 학군에 포함된다. 래미안 101동 서쪽 맞은편인 126동과 127동과 맞닿아 세화여중과 여고가 자리잡고 있다.

세화여고는 서울 유명대학 진학률이 높은 학교로 손꼽히고 있다. 세화여중과 여고를 포함해 반포 힐스테이트의 삼면을 둘러싸고 학교가 포진해 있다.

단지 북쪽으로 거의 맞닿아서는 잠원초등학교이고 신반포역 도로 건너에는 계성초등학교 신반포중학교가 있으며 그 서쪽으로는 반포중학교와 반포고등학교가 자리 잡고 있다. 단지에서 반경 500m 이내에 초중고교가 모두 있는 셈이다.

반포 힐스테이트에서 신반포역까지는 200쯤 떨어져 있고 신반포역에서 한 정거정 거리인 고속터미널역은 지하철 2,7,9호선 환승역이어서 교통여건도 뛰어난 편이다.

단지 서쪽으로는 2005년 완공된 반포종합운동장(1만7000평 규모)이 드넓게 펼쳐져 있다. 테니스장 축구장 농구장 풋살축구장 실내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과 조깅 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트랙이 갖춰진 말그대로 종합 운동장이다.

지난 2008년에는 골프연습장 탁구장 라커 샤워장 등 부대시설을 새롭게 갖춰 매머드급 체육공간으로 업그레이드 됐다는 게 서초구의 설명이다.

반포 힐스테이트 단지 서쪽으로는 반포종합운동장, 동쪽으로는 잠원초등학교가 자리잡고 있어 일정 층 이상의 아파트 안에서는 확 트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