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건설업체들의 주택사업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주택건설업체 수익구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2008년 대한주택보증에서 분양보증을 받은 적 있는 441개 건설업체의 평균 매출액총이익률은 2006년 18.33%에서 2008년 16.94%로 감소했다.평균 매출액순이익률은 2006년 1.41%에서 2008년엔 -4.03%를 기록했다.

이처럼 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2007년 민간주택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따른 이익규모 감소,미분양 증가로 인한 분양수익 감소,판매관리비와 이자비용 증가 등이 주원인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또 자본금 30억원 이상,종업원 300명 이상인 대형 건설업체의 경우 수익률은 감소했지만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고 있는 데 반해 중소건설업체는 2007년 이후 경상이익률과 순이익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돼 부도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찬호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업체의 수익성 증진을 위해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연장시 이자비용 부담을 완화해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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