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판교신도시 내 첨단산업 연구 · 개발(R&D) 단지인 판교테크노밸리 기반조성 공사가 31일 마무리된다고 29일 밝혔다.

판교테크노밸리는 2005년부터 3조8000억원이 투입돼 66만여㎡ 규모로 조성됐다. 2012년 말까지 33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연구용지와 연구지원용지,주차장 용지 등 34필지,36만8508㎡가 기업체 등에 공급됐다.

경기도는 아직 공급하지 않은 10필지,8만6441㎡ 중 일부에 성장잠재력과 산업연관효과가 큰 글로벌 R&D센터와 산 · 학 · 연 R&D센터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공공지원센터와 주차장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테크노밸리 입주 기업 중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이미 지난 3월 사옥을 준공해 입주했다. 건축공사를 진행 중인 기업은 현재 16곳이다. 나머지 16개 업체는 내년 건축물을 착공,2012년 말까지 완공하게 된다.

경기도는 판교테크노밸리가 첨단 신기술 및 정보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비즈니스 거점이자 신기술의 실험,전시,홍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13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9조70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16만4000명의 고용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