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2월 현재까지 대한주택보증의 환매조건부 미분양 매입 사업을 통해 총 1만3412채의 미분양 아파트를 사들였다고 23일 밝혔다. 매입금액 기준으로는 2조216억원어치다.

모두 네 차례에 걸쳐 매입한 이들 환매조건 미분양 가운데 분양시장 회복 등으로 건설사가 대한주택보증으로부터 되사간 주택은 3400채(4000억원)에 이른다.

국토부는 미분양 환매를 통해 건설사의 유동성이 개선되면서 올 상반기 대한주택보증의 분양보증 및 조합주택 시공보증 사고 건수는 총 14건으로 지난해 하반기 26건보다 46% 줄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