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인 KOC로부터 7억2400만달러 규모의 플랜트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압장(Boosting Station)설비를 신설하고 인근에 위치한 원유집하시설 및 또 다른 기존 가압장과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하는 공사다. 이 설비는 쿠웨이트시티로부터 북쪽으로 95㎞ 떨어진 북부 쿠웨이트 유전지역에 하루 가스처리용량 2억5000만입방피트 규모로 신설될 예정이다. 41개월에 달하는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쿠웨이트 북부 유전지대 가스압축 설비의 운전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