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롯데건설 개금사업소와 포스코건설 서면사업소, GS칼텍스 라인점,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등 4개 업체를 '2009년 부산 환경관리 우수업체'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역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3천934개소 중 16개 자치구.군의 추천 및 심사를 거쳐 롯데건설 개금사업소 등 4개 업체를 환경관리 우수업체로 선정했다.

부산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자율적인 오염 줄이기를 유도하고, 업체 간 오염원 저감 기술교류 및 공유로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위해 매년 환경관리 우수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롯데건설 개금사업소는 2중 방진벽과 방음막 설치로 소음 및 비산먼지를 줄이고, 무진동 굴착기 사용 및 바닥면 매트리스 설치로 소음을 최소화하는 한편 특정 공사기계 사용시간대를 조절해 공사장 주변 민원을 줄였다.

포스코건설 서면사업소는 30억원 상당의 동서고가로 방음벽를 설치하고, 동천으로의 토사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업체부담으로 하천을 준설했다.

GS칼텍스 라인점은 토양오염 폐수.방지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낡은 시설 개선 등으로 환경오염 예방활동에 기여했고,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은 유기용제 약품 변경을 통한 폐기물 제로(ZERO)화로 연간 171톤의 폐기물을 줄이는 등 환경관리를 위해 적극 노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24일 오후 2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16개 자치구.군 및 관련 기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관리 우수업체 사례발표회를 갖는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s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