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면 개방형 설계로 채광과 통풍 극대화
넉넉한 수납공간 제공..래미안 강점 살려

래미안 한강신도시는 공간 활용도가 높은 평면을 선보였다. 자녀존 침실에 가변형 벽체를 도입, 라이프스타일이나 가족수에 따라 공간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101Am²형은 자녀존 침실 3개가 나란히 붙어있어 총 3가지의 가변형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또 최대 3면 개방형 평면을 선보여 채광은 물론, 조망과 통풍을 극대화시켰다. 3면 개방형이 도입된 평면은 101Cm²형과 125Bm²형이다. 따라서 이 두 평면에서는 안방이 모두 2면 개방형으로 설계됐다.

또 래미안의 강점인 수납공간이 곳곳에 배치됐으며 욕실에는 세족대를 갖춘 한국식 욕조가 설치된다. 발코니 확장시, 침실 1곳에 측면공간까지 적극 활용한 붙박이장이 제공된다.

김포 고촌 청구지벤 아파트 옆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는 101Am²형과 125Bm²형 등 2개의 유닛이 마련돼 있다.

그린과 아이보리 컬러가 만나 산뜻한 분위기를 내는 101Am²형은 탑상형으로 설계됐다. 현관에 들어와서 왼쪽으로 자녀존에 해당하는 3개의 침실이, 오른쪽으로 안방과 거실과 주방이 자리한다.

특히 이 타입은 자녀존 3개의 침실에 도입된 가변형 벽체를 이용, 가족 구성 특성별로 총 3가지 옵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첫 번째는 개별침실이 요구되는 ‘다세대가족’을 위한 것으로 설계된대로 3개의 침실을 그대로 유지시킨다. 두 번째는 침실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무자녀, 1자녀가족’을 위한 것으로 침실 1,2 사이의 벽체를 헐고 침실3은 유지시켜 대형 침실1개와 소형침실 1개를 제공한다. 세 번째는 개별공간이 필요한 ‘성인2자녀 가족’을 위해 침실 1을 유지시키고 침실2,3을 터 대형침실 1개와 중형침실 1개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모델하우스에는 침실 1은 그대로 두고 침실 2,3 사이의 벽체를 제거했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다른 타입에 비해 101Am²의 경우, 가변형 옵션 선택이 다양하다”며 “수요자 라이프 스타일이나 가족수에 따라 공간활용을 다양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거실은 2면 개방형이며 래미안 한강신도시에서 유일하게 거실과 주방이 LDK형으로 설계됐다. 이 타입을 제외한 나머지 타입들은 모두 거실과 주방이 마주보고 있는 판상형 구조다. 따라서 거실과 주방이 연결된 LDK형 설계를 선호하는 수요자라면 이 타입을 추천한다.

이 타입은 다른 타입에 비해 확장되지 않은 발코니 공간이 많은 편이다. 같은 평형인 101m²의 B,C타입은 모든 발코니 공간이 확장되고 안방 공간만 남은 반면 A타입은 거실 옆쪽 발코니, 안방 발코니가 확장되지 않는다. 자녀존 침실쪽도 가변형 옵션 선택에 따라 일부 발코니가 남을 수도 있다.

분양 관계자는 “거실과 안방쪽에 실외기 공간과 대피공간이 있어 발코니 확장을 하지 못했다”며 “대신 거실 옆쪽 발코니 공간을 원스톱 세탁실로 꾸며 다른 타입과 차별화했다”고 전했다. 원스톱 세탁실에는 세탁기공간은 물론, 세탁함, 수납정리대 등이 설치된다.

125Bm²형은 전면 4베이, 3면 개방형으로 설계됐다. 입구쪽에 자녀존으로 사용할 침실 3개가 몰려있으며 마주보고 있는 거실과 주방을 지나 가장 안쪽에 안방이 자리한다. 3면 개방형이어서 총 4개의 침실은 물론, 거실과 주방에서 모두 채광과 조망이 가능한 창문이 배치돼 있다.

특히 안방이 2면 개방형으로 설계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침실에 2개의 창문이 배치돼 있는 것은 물론, 파우더룸의 대형 워크인 드레스룸과 발코니 확장으로 얻어진 수납공간에도 창문이 있다. 때문에 거실 뿐만 아니라 안방에서도 맞바람이 가능해 통풍과 환기가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타입은 모두 캐널웨이 조망이 가능한 라인에 들어설 계획이어서 향후 조망권 확보도 가능해보인다.

또 자녀존의 침실 2개는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수요자에 따라 서로 다른 공간 연출을 할 수 있다.

주방은 ㄷ자형 주방가구가 도입돼 주부들의 동선을 줄이면서도 거실과 바라볼 수 있도록 꾸몄다. 또 최근 래미안 아파트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는 맘스스페이스 공간도 마련된다. 주방의 한쪽 면은 수납공간으로 채우고, 다른 한쪽면은 주부들만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데스크를 제공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