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 남향위주 배치..280세대는 정남향
일부 세대 캐널웨이 조망 가능

삼성건설은 래미안 한강신도시를 중대형평형으로만 구성된 단지답게 고급화할 계획이다. 특히 한강신도시에 들어서는 첫 래미안 아파트라는 점을 고려해 한강신도시를 대표할 랜드마크 아파트로 시공한다는 방침이다.

홍종희 래미안 한강신도시 분양소장은 “한강신도시의 트레이드마크인 캐널웨이가 단지와 인접해 있는데다 특화지구로 지정된 수변상업지구, 중심상업시설 등이 가까워 핵심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에 걸맞도록 단지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래미안 한강신도시는 전 세대가 남향위주로 배치된다. 101Am²형의 경우, 정남향으로 배치되며 나머지 타입들도 모두 남동향(136세대) 또는 남서향(163세대)으로 들어선다. 때문에 일부 세대에서는 단지 동쪽의 캐널웨이와 수변상업지역의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총 7개동 가운데 4개동에 1층을 완전히 없애고 필로티로 설치하며 나머지 3개동도 2개라인만 1층을 배치할 계획이다. 때문에 단지 개방감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저층 세대들의 프라이버시 침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주차공간을 100% 지하화하고 지상은 녹지율 50%가 넘는 공원화 아파트로 조성된다. 단지 주출입구에서 자동차는 바로 지하로 진입하도록 하고 지상에는 보행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꾸민다.

단지 중앙에는 선큰정원과 생태계류원, 소나무숲, 체리로드, 어린이놀이터 등이 조성되며 단지 뒤쪽으로 청단풍숲과 대왕창나무숲이 마련된다.

지하에 위치하는 커뮤니티센터는 선큰광장와 연결시켜 입주민들이 커뮤니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커뮤니티센터에는 휘트니스클럽과 실내골프연습장, 샤워실을 갖춘 운동공간과 문고, 스터디룸, 주민회의실 등 학습문화공간이 제공된다.

특히 중대형으로 이뤄진 단지답게 다른 커뮤니티공간보다도 실내골프연습장을 가장 넓게 배치한 것이 눈에 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