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선 4개 공구 중 1개 공구의 시공사로 삼성물산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918~921공구) 중 919공구의 시공업체로 삼성물산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송파구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입구에서 8호선 올림픽공원역에 이르는 6㎞ 구간으로 준공시기는 2015년이다.

시는 나머지 공구에 대해서도 연내 시공업체를 선정,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이들 구간은 공사와 설계를 병행하는 '설계ㆍ시공 병행방식(Fast Track)'으로 공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아직 국토해양부 승인을 받지 못한 종점지역 잔여 구간과 서울보훈병원 연장 구간 3.2㎞는 내년 초 시공업체가 선정될 계획이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