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경기 성남시 분당 정자동과 수원시 광교를 잇는 신분당선 연장선 건설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을 시행사인 경기철도㈜와 다음 주 중 체결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국토부는 교통영향평가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할 방침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정자~광교 구간은 11.1㎞로 용인 수지 등을 비롯해 6곳에 정류장이 들어서며 2011년 개통 예정인 강남~정자(18.5㎞) 구간과 연결된다. 광교에서 서울 강남까지 29분이면 갈 수 있다. 사업비 1조200억원 중 정부가 5000억원을,경기철도㈜가 5200억원을 각각 투자하며 경기철도㈜가 30년간 운영권을 갖는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