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판 구조 도입으로 공간활용 '다양'
수납공간 극대화한 공간 설계 적용

우미건설은 '린 스트라우스' 실내를 복합단지에 걸맞게 고급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평면설계는 물론이고 세대 내 마감재와 인테리어에 좀더 많은 신경을 썼다.

먼저 청라지구에서 보기 드물게 전 세대 천정의 높이를 2.5m로 설계했다. 이는 일반 아파트 천정고보다 기본 20cm 정도 높은 것으로 개방감과 함께 확장감을 느낄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기본 층고가 2.5m로 우물천정까지 포함하면 2.7m에 달한다"며 "우물천정의 경우, 거실뿐만 아니라 주방과 안방까지 적용할 예정이어서 공동공간뿐만 아니라 침실에서도 개방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벽식구조가 아닌 실내벽체의 이동과 제거가 자유로운 무량판 구조가 도입돼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제공해 주상복합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수납문제를 완벽히 보완했다. 대형 신발장, 워크인 수납공간, 대형 물품 수납공간은 물론, 각 침실마다 붙박이장이 제공되며 주방 수납장도 극대화했다.

현재 인천시청 인근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는 전용면적 101A㎡형과 124B㎡형 등 2개의 유닛이 꾸며져 있다.

주상복합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전용률이 약 76%에 달해 일반 아파트와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101A㎡형은 3면 개방형 구조로 설계됐다. 언뜻 보기에는 판상형 아파트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입구에서 바로 오른쪽에 위치한 1개의 침실을 빼면 완벽한 판상형 아파트의 평면 설계다. 전면에 거실과 안방이 있고 후면에 주방, 침실 1개, 안방 파우더룸이 있다.

거실과 주방이 마주보고 있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할 것으로 보이며 안방 역시 2면개방형 침실에 파우더룸에도 창문이 나있어 안방또한 통풍이 뛰어날 전망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안방에 대형 워크인 드레스룸과 별도로 대형 붙박이장도 제공해 타 40평대 대비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124㎡형은 2면 개방형 구조다. 입구에서 왼쪽으로 자녀방 2개가 위치하며 오른쪽으로 LDK형 거실과 주방, 안방과 서재가 자리한다. 즉, 완벽한 2세대 분리형인 셈이다.

자녀존에 자리한 자녀방 2개를 가변형 벽체가 적용돼 터서 사용할 수 있으며 마스터존의 안방과 서재공간도 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안방에는 101㎡형과 마찬가지로 대형 워크인 드레스룸과 대형 붙박이장이 모두 제공된다. 붙박이장은 침실쪽에 장농같은 느낌으로 설치된다.

부부욕실에는 욕조는 물론 샤워부스가 별도로 설치되며 세면대 하부장에 수납공간을 제공해 수납문제도 해결했다.

한편, 전세대 복도 전면과 거실 전면에 대리석 아트월이 시공되며 거실 및 주방 바닥에는 폴리싱 타일과 온돌마루 가운데 계약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거실을 비롯한 각 침실에 빌트인 에어컨이 무상으로 시공된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