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개별관리 통해 일반 아파트 수준의 관리비 적용
태양, 지열 등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 도입

우미건설은 '린 스트라우스'를 아파트의 실용성과 주상복합의 편리성이 더해진 신개념 복합단지로 지을 계획이다.

판매시설과 오피스텔, 아파트가 한 건물 안에 들어섰던 기존의 주상복합과 달리 아파트와 오피스텔, 판매시설 건물이 다 따로 들어서게 된다.

단지 조감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4만5380㎡ 대지에 지상 41층짜리 아파트 4개동, 지상 42층짜리 오피스텔 1개동이 들어서고 단지 외곽쪽으로 지상 2층 규모의 판매시설이 자리한다.

분양 관계자는 "한 건물 안에 주거공간과 비주거공간의 공존으로 인해 발생했던 비싼 관리비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건축물을 완전히 구분시키고 개별관리를 도입하게 됐다"며 "따라서 린 스트라우스에서는 주상복합의 장점인 원스톱 라이프는 가능하면서도 관리비는 일반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린 스트라우스'는 지상에 차가 없는 쾌적한 아파트로 조성된다.

주차공간을 100% 지하화(판매시설 제외)하는 것은 물론, 세대의 90% 정도를 100m가 넘는 조망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때문에 세대에서의 채광과 조망을 확보하면서도 세대간의 간섭을 최소화시켰다.

단지 중앙에는 국제규격 축구장 규모의 초대형 중앙광장이 조성되며 수생식물이 자라는 자연친화형 생태연못과 어린이 놀이터에 물을 유입시켜 여름철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물놀이장을 제공한다.

또 최고 41층의 초고층의 건물을 고려하여 중간에 피난층을 겸한 공원을 동별로 2개소씩 확보해 고층세대의 휴게공간을 확보했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수준급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최상층에 제공되는 게스트하우스(102동)와 스카이라운지(104동).

일반적으로 게스트하우스의 경우, 저층에 배치되는 경우가 많은데 '린 스트라우스'는 전망이 가장 좋은 최상층에 배치해 입주민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분양 관계자는 "저층에 입주한 세대라도 특별한 날이나 손님이 왔을 때, 예약해 전망 좋은 펜트하우스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며 "이 곳에는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하늘정원이 설치되고 최고급 가구와 인테리어로 시공된다"고 전했다.

또 3개 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골프연습장, 헬스장, GX룸, 냉온탕을 갖춘 사우나실과 대형 독서실, 북카페, 코인세탁실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된다.

우미건설은 한강신도시 및 영종하늘도시 우미린에서 적용했던 신재생에너지시설을 이번 단지에도 적용한다.

태양광, 지열, 빗물 등 활용한 녹색 친환경시설물을 설치해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 및 운동시설에 사용할 방침이다. 또 외부 공기는 끌어들이고 오염된 공기는 배출하는 청정공기급배기시스템도 전 세대에 설치된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