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7일 현장에 마련된 모델하우스 오픈
실수요자 선호 높은 84㎡ 규모 대거 공급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서 총 6,747가구로 개발하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의 2차분 아파트를 12월 말 분양할 목표로 12월 17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지난 9월 1차분 분양에서 최고 7.6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들의 인기를 끌었다는 평가다.
2차 분양 물량은 2,4블록에서 공급되며 총 2,024세대가 분양대상이다. 2블록은 지하 2층, 지상 14층 26개동에 1,135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 세대수는 △84㎡(A~E타입) 573세대 △101㎡ 219세대 △123㎡ 179세대 △123㎡ 53세대 △134㎡ 26세대 △148㎡ 73세대 △202㎡ 12세대 등이다.

4블록 아파트도 2블록과 층수는 같고 889세대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기준 세대수는 △84㎡(A~E타입) 610세대 △101㎡ 55세대 △123㎡ 112세대 △123㎡ 40세대 △134㎡ 36세대 △148㎡ 36세대 등이다.

실수요자 선호가 높은 84㎡형 아파트가 대거 공급되는 것이 수원 아이파크 시티 2차분 분양의 특징이다. 84㎡형 세대수는 2차분 공급물량의 58%이며 134㎡형 이하까지 합치면 94%에 달한다.

▷단지 구성
모든 세대에는 에너지효율을 높여 관리비가 절감되도록 대기전력 차단장치, 고효율 조명기기, 고성능 단열재 등이 설치된다. 부대시설과 공용부분에 사용되는 전기 및 냉난방 에너지 일부는 태양광 풍력 등으로 공급된다.

친환경건축물 예비인증과 민간건설사 일반분양 아파트 가운데 최초로 에너지효율 1등급 예비인증을 추진 주이다. 인증을 획득하면 계약고객들에게 취등록세 감면혜택이 주어진다.
아파트 입면설계는 세계적인 건축가 벤 판 베르켈이 주도했다. 숲과 계곡, 대지, 물의 파동, 지평선 등 자연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파크(park) 워터(water) 빌리지(village) 시티(city) 필드(field) 가운데 2차분에는 파크타입에 제외된다.

빌리지 및 워터타입에는 아파트 외벽 위에 디자인 외벽이 추가로 시공되는 더블스킨 공법이 적용된다.

▷평면설계
기둥식 구조가 적용되고 각 주택형별로는 오픈 다이닝 키친과 가족실 등이 조성된다. 다이닝 키친에는 주방을 창가에 배치해 조망과 채광에 신경쓴 설계다. 가족실은 자녀방과 방사이에 들여 공부방이나 서재, AV룸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202㎡형은 더블하이트(double height) 하우스로 설계된다. 기준층에서도 2개층 높이의 거실이 조성되는 평면이며 천정고는 약 5m이다.

입주는 2012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분양문의:031-232-1700>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