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서울 강남권 등에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 공급된다. 올해 마지막 시프트 물량이다. 또 고양 삼송지구에 대규모 물량이 쏟아지고 일산의 주상복합아파트가 청약을 받는 등 분양 열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6일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13곳에서 8677채가 분양된다.


시프트는 총 10개 단지,총 262채로 모두 7일에 청약을 받는다. 특히 강남권인 역삼동(래미안 그레이튼),서초동(서초교대 e편한세상) 등에서 재건축 매입형 시프트가 공급된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아이파크의 경우 128채의 시프트가 나온다. 재건축 매입형 시프트는 청약통장이 없어도 서울 거주기간과 무주택기간이 각각 1년 이상이면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SH공사가 건립해 공급하는 건설형 시프트는 강일지구 17채(공급면적 81~110㎡)와 발산2단지 6채(공급면적 77㎡)가 유일하다.

호반건설은 9일 경기도 고양시 삼송택지지구 A21 · 22블록에서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0층 23개동, 전용면적 84㎡ 총 1831채다. 같은 날 일산 탄현동에서 주상복합 단일단지 규모로는 국내 최대 규모(2700채)인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가 청약을 받는다.

송도 · 광교신도시에서는 견본주택이 선보인다. 8일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 D7-1,8블록 2개 블록의 견본주택을 연다. D7-1블록은 총 474채,D8블록은 총 540채 규모다. 10일에는 광교신도시에서 광교 자연&힐스테이트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며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다. 11일에는 호반건설이 광교신도시 B5블록 320채 규모의 타운하우스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공급면적은 138~168㎡로 중대형 위주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