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3.3㎡당 1480만원선 책정
친환경, 저에너지 시스템 적용된 단지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 현대엠코(대표이사 김창희.)가 서울 중랑구 상봉동 제8재정비촉진 지구에 주상복합 아파트 ‘프레미어스엠코(Premier's amco)를 분양한다. 현대엠코가 서울 주택시장에 공급하는 첫 단지다.

프레미어스엠코는 대지면적 2만5,000㎡(7,600여평)에 지하7층 지상 43층 1개동과 48층 2개동으로 건립된다.

전용면적 기준 세대수는 △58㎡ 17세대, △74㎡ 17세대, △76㎡ 17세대, △79㎡ 17세대, △84㎡ 17세대, △101㎡ 68세대, △107㎡ 136세대, △111㎡ 136세대, △120㎡ 14세대, △128㎡ 14세대, △134㎡ 14세대. △175㎡ 2세대, △190㎡ 4세대 등 총 497세대다.

고객의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 평면을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특히 107㎡, 111㎡ 등 고객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형에 가장 많은 세대수를 배정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80만원선으로 상봉동 주상복합의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했다.

현대엠코는 프레미어스엠코에 친환경 저에너지 시스템을 적용하고 입주민들을 위한 수영장과 자연친화적인인 각종 테마공원 등 편의 및 조경시설을 대폭 늘려 타 주상복합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또 중앙선인 망우역과 지하철 7호선인 상봉역이 인접해있고, 동부 및 북부 간선도로와 외곽순환도로 등 주요간선도로와 바로 인접해있다.

이와함께 내년 서울-포천간 고속도로, 사가정-암사 도로, 신내-퇴계원간 국도47호선이 각각 완공될 예정이어서 향후 교통 요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근에 봉화산과 우림시장, 상봉터미널이 있는 등 망우균형발전 촉진지구내 중심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고, 생활의 편리성이 있는 등 지리적 이점이 있다.

현대엠코는 지난 27일 망우역 바로 인근에 마련한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내달 2일부터 순위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0일이며 계약은 15일~17일까지 사흘간이다.

한편, 현대엠코는 서울 상도동 134지역주택조합 아파트 1,590세대에 대해 올해안에 견본주택을 오픈, 일반분양에 나서는 등 주택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