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주공 재건축한 1486세대 대단지
11월27일 견본주택 열고 12월2일 청약


대림산업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713번지 성사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인 ‘고양 원당 e편한세상’의 모델하우스를 11월27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고양 원당 e편한세상은 지하 2층, 지상 15~26층 아파트 21개동에 1,486세대로 구성되는 대규모 단지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 1,026세대, 임대 150세대를 제외한 310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의 전용면적 기준 세대수는 △59㎡A 107세대 △84㎡A 11세대 △84㎡B 34세대 △112㎡ 4세대 △125㎡ 6세대 △141㎡ 148세대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1,300만원선으로 예정돼 있다. 후분양 아파트로 올 12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고양 원당 e편한세상 단지에서 지하철 3호선 원당역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다. 원당역에서 두 정거장 떨어진 대곡역은 경의선 복선전철과 환승된다.

대림산업은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박발륜 신치현 최대훈 씨 등 조형물 작가단을 단지 설계 단계부터 참여시켜 단지 컨셉트를 잡고 지역 특색을 고려한 조형물을 디자인해 단지에 배치했다.

특히 박발륜 작가의 작품인 ‘풍요로운 꿈’은 국내 최초로 지하 선큰 광장과 지상의 수경공간을 연결해 용솟음 치는 물방울이 튀어 오르면 확산되어 나가는 움직임을 형상화해 미술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대림산업은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고양 원당 e편한세상 단지 1층 전체를 필로티로 설계하고 지하주차장을 전체동으로 연결시켰다. 주차공간 폭은 기존 아파트보다 10cm 넓은 2.4m로 적용됐다.

단지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농구장 족구장 등의 생활체육시설과 녹지공간을 갖춘 19만2,460㎡ 규모의 성사생활체육공원이 있다.

대림산업은 12월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월2일부터 사흘간 순위별로 청약을 받는다. 계약은 12월15일부터 사흘간이다.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며 내년 2월11일 이전에 계약을 할 경우 5년간 양도소득세가 60% 감면된다. <분양문의:031-968-6060>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