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 분양받으면 오션캐슬, 스파캐슬 회원자격 부여
중국 웨이하이 골프리조트에서 회원권 없이 골프서비스

안면도 오션캐슬과 덕산 스파캐슬을 운영하는 리솜리조트(구 엠캐슬)가 내년말 충북 제천 박달재 인근에 힐링리조트 ‘리솜 포레스트’를 선보인다.

리솜 포레스트는 대부분의 리조트가 레저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과 달리 '자연에서 얻는 진정한 휴식과 건강증진'을 테마로 조성되는 친환경 리조트다.

총 21만㎡ 면적에 지상 2층짜리 빌라 70개동과 지하 4층~지상 7층짜리 호텔 1동이 들어선다. 호텔 객실은 66~241㎡형 197실, 빌라 객실은 79~241㎡형 205실 등 총 402실이다.

분양가는 객실 평형에 따라 최저 2700만원에서 최고 2억7000만원선이다.

리솜 포레스트 힐링리조트의 회원이 되면 직영 리조트인 오션캐슬과 덕산스파캐슬의 회원자격이 주어지며 가입 후 2년동안 객실료 50% 할인 및 스파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리조트 회원만 이용할 수 있는 전용골프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공항에서 45분 거리에 있는 중국 웨이하이 골프리조트에서 별도 골프회원권 분양없이 누구나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리솜 포레스트는 무엇보다 제천지역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제천에서 재배되는 유기농 한방재료를 이용한 한방스파와 테라피를 선보인다. 또 야외 자연에서 이루어지는 명상, 해설이 있는 풍욕, 맨발 흙밟기, 문워킹 등 자연인으로 돌아가 심신을 정화시키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최고의 자연의학분야 권위자인 이시형 박사의 자문과 참여를 통해 마련되며 8체질론을 전파한 의림한방병원 배철환원장과 가정요리 전문가 최경숙 원장도 자문위원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리솜리조트는 깨끗한 자연을 보존하고 있는 제천지역에 리조트를 건설하는 만큼 자연과 지형을 최대한 보존해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그에 맞는 건축을 설계할 방침이다.

객실은 숲의 좋은 기운이 들어오도록 통창과 중정을 두고 온돌방 바닥은 3cm의 두꺼운 황토로 마감해 황토욕도 체험할 수 있다. 인테리어 마감재 역시 돌, 나무, 종이, 숯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내추럴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가미했다.

또 자연으로부터 얻는 환경에너지를 보호하기 위해 리조트 단지내 전 차량은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며 시설이용은 도보로 이동한다. 도예, 갤러리, 영화 등 각종 문화예술을 직접 체험, 관람할 수 있는 전문 아트센터가 마련되며, 박물관, 토굴와인카페, 회원커뮤니티센터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추었다.

현재 서울 강남 차병원사거리에 분양홍보관을 운영중이며 빌라형 객실유니트가 전시돼 있다. 실제 제천 리조트 현장에도 샘플룸이 있어 직접 관람해 볼 수 있다. 리조트 개관은 2010년 10월 예정이다. (문의: 02-567-5555)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