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13일 베트남에서 대학생 60명에게 장학금 전달
올 12월 국내 대학생 대상 포니정장학생 선발 예정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이 아버지의 애칭을 따 설립한 ‘포니정재단’을 통해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포니정재단'은 정회장의 선친인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도전정신과 인재중시 경영철학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5년 만든 재단으로 국내외 장학사업 및 사학 분야에 대한 학술사업을 지원하며 사회 각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한 개인 및 단체에게 ‘포니정 혁신상’ 등을 수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12일과 13일에는 해외장학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호치민국립대학과 하노이국립대학에서 국제적 감각, 성적, 가정형편 등을 기준으로 선발된 총 60명의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베트남은 정치 경제적으로 상호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점과 우리나라 최대 외국투자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3년째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2006년부터 포니정 장학생을 선정해 연말마다 학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학업성적이 우수하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추천을 받아 24명의 장학생에게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했으며 올해 12월에도 국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포니정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해줄 계획이다.

한편, 정몽규 회장은 현대산업개발의 I'PARK 사회봉사단을 통해서도 사회공헌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I'PARK 사회봉사단은 본사와 전국에 펼쳐있는 사업지에서 산발적으로 벌이던 봉사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펼치기 위해 지난 2004년 설립한 봉사단체로 그룹홈과 아동복지시설 및 사회복지관, 장애인 요양원 등의 낙후된 시설물에 대한 개보수 작업, 복지단체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