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조망권 위해 3면 개방형 거실에다
방은 복도를 따라 좌우로 배치한 컨셉트


대우건설의 ‘청라 푸르지오’ 평면의 핵심은 거실이다.

3면 개방형이고 270도 방향으로 조망이 가능하도록 거실이 설계됐다. 3면 개방형 구조여서 최대 6베이(전면 발코니에 면한 거실 및 방 개수)가 나온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거실이 평면을 중심을 이루고 방은 복도를 따라 좌우로 배치된 게 청라 푸르지오 평면의 기본 컨셉트이다. 주방은 병렬형 방식에 아일랜드 식탁을 둬 주부동선을 강조했다.

발코니 확장형으로 시공되지만 방 1개는 비확장형으로 설계해 발코니에 빨래 건조대를 뒀다. 대부분의 타입에서 이런 설계가 발견된다.

대우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가톨릭대학교 인근 모델하우스에 94㎡A, 114㎡, 139㎡등 3개 유닛을 마련해 놓고 있다.
94㎡A형도 우선 거실이 강조됐다. 탑상형 아파트이지만 거실 안방 자녀방은 판상형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사각형으로 설계됐다. 공간효율이 높다는 의미다.

다만 안방과 거실은 곧바로 통하지 않는 게 남달라 보인다. 주방을 돌아 나와 짧은 복도를 지나서 안방이 나온다. 안방이 숨어 있다는 느낌이다.

자녀방에 드레스룸을 설치해 분양가에 포함시켰고 보조주방에는 키 큰 김치냉장고 및 세탁기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114㎡형부터 6베이 구조가 적용된다. 거실 안방 및 방3곳에서 호수 조망이 가능하다고 대우건설은 밝혔다.

3면 개방형인 거실 및 방 창호는 통유리로 시공된다. 위쪽 일부 또는 여닫을 수 있는 틸트&턴 방식의 창이 적용된다. 자녀방에는 붙박이장이 설치된다.

복도를 따라 좌우로 방이 배치되는 방식이어서 안방과 자녀방 동선은 완전히 분리된다. 천정에 시스템 에어컨 6개가 설치된다.
139㎡형은 2세대 독립형 구조로 설계됐다. 현관을 지나면 좌우로 공간이 완전히 분리된다. 거실 면적만 37㎡(약 11평)에 달할 정도로 널찍하다.

홈오피스 PC룸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멀티룸을 뒀고 자녀방 2곳에 붙박이장을 설치해 분양가에 포함시켰다.

거실 상하부장의 컬러는 3가지로 나눠 계약자 선택에 따라 설치해준다. 유닛에 설치된 상부장은 아이보리, 하부장은 짙은 갈색 계통으로 선택할 수 있는 컬러는 이보다 짙다고 한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