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이달 말쯤 인천 청라지구에서 지상 58층짜리 초고층으로 건설될 '청라 푸르지오'(조감도)단지의 분양에 나선다. 20일 견본주택을 개장할 이 단지는 청라지구 중앙호수공원 앞(A-8블록)에 최고 58층짜리 아파트 4개동에 751세대 규모로 건설된다.

청라 푸르지오는 현재 공급됐거나 계획 중인 청라지구 아파트 가운데 최고층(최고 높이 189m)이어서 이 지역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중심상업지역과 국제업무지구 바로 옆에 들어서기 때문에 주거환경이 뛰어나다.

특히 단지 내 녹지율이 전체 단지의 45%에 달해 쾌적성도 좋은 편이다. 또 대우건설의 에너지절감 기술인 '그린 프리미엄' 상품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태양열급탕 시스템,지열냉난방 시스템,초절수 3ℓ 양변기,옥상 녹화 시스템 등 총 20여가지의 '그린 프리미엄' 기술이 도입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이고,계약 1년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최초 계약자에 한해 양도세가 100% 감면된다.

업계에선 청라 푸르지오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1350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