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인근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줄이어
분양가 3.3㎡당 평균 2650만원선으로 결정

동부건설이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일대 동자 4구역에 주거 · 업무시설로 이뤄진 복합단지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에 대해 20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은 지하 9층, 지상 27층~35층에 이르는 총 4개동으로 구성된다. 3개동은 오피스텔(78실)과 주상복합아파트(278세대)가 들어서는 주거용 건물로, 1개동은 오피스 빌딩으로 지어진다.

이번에 분양되는 것은 아파트 물량으로 총 278세대 가운데 조합원 물량 72세대를 뺀 206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기준 세대수는 △128.06㎡ 59세대, △131.05㎡ 57세대, △145.2㎡ 63세대, △149.05㎡ 62세대, △166.60㎡ 11세대, △181.50㎡ 11세대, △208.39㎡ 11세대, △244.41㎡ 2세대, △244.69㎡ 2세대 등이다.

오피스텔은 125.63㎡~271.22㎡ 총 78실로 이뤄지며 일반 분양되는 3실은 내년 3월경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650만원선으로 결정됐다. 동부건설은 40평대 저층은 2000만원대 초반, 60평대 고층은 3000만원대 중반으로 분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은 무엇보다 2014년 완공예정인 서울역 국제 컨벤션 센터와 경복궁과 서울역, 용산, 노들섬을 잇는 ‘국가상징거리’ 조성 등 인근에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들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풍부한 개발이익이 기대된다.

또 KTX와 경의선, 지하철 1,4호선의 환승역인 서울역이 단지와 바로 연결돼 있어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지방으로의 이동도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오는 2010년 인천공항철도가 개통 예정이고 GTX 2개노선과 신분당선 연장선도 추진되고 있어 최고의 교통여건을 갖출 전망이다.

동부건설은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에 휴식과 자연친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개념의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상 2층에 마련되는 커뮤니티시설은 3개의 주거동을 120m 브릿지로 연결해 어느 동에 거주하더라도 쉽게 커뮤니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곳에는 실내산책로를 비롯, 휘트니스 센터, 독서실, 리셉션 등이 꾸며지며 지하 1층에는 스크린 골프장, 17층에는 릴렉스 룸과 남산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라운지가 설치된다.

동부건설은 한강대교 입구 데이콤 건물 옆에 모델하우스를 마련해놓고 있다. 20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며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27일 순위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12월 3일이며 계약은 12월 8~10일 사흘간 이뤄진다.<분양문의 02)775-0088>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