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1일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지상 151층 규모의 인천 송도신도시 내 '인천타워' 공동시공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송도랜드마크시티가 발주한 이번 인천타워는 지상 587m에 총 공사비는 2조5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지난달 착공에 들어간 서울 상암DMC 랜드마크 빌딩(640m)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 번째,전 세계에서는 두바이의 버즈두바이(818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건물 연면적은 60만9000㎡로 버즈두바이보다 10㎡가량 더 넓다. 두 회사의 시공분담 비율은 두 달 안에 결정된다.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2015년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