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위례신도시 시범단지 마스터플랜 설계공모에서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 삼우종합 · 담도건축사사무소 등이 공동 제출한 '레가시티(조감도)'(Legacity-후대에 계승할 유산이 되는 도시)를 1등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범단지는 위례신도시 한가운데 110만㎡ 부지에 들어서며 1만4000채의 주택이 지어진다. 레가시티 중심에는 노면전철(트램)이 다니고 길거리는 쇼핑몰이 늘어선 유럽풍으로 개발된다. 시범단지 중심에는 봉화대 이미지를 살린 랜드마크 건물을 배치했다.

1등 당선자는 위례신도시 시범단지의 총괄건축가(Master Architect)가 되고 공동주택 2개 블록,주상복합 6개 블록의 계획설계 용역권을 포상으로 받는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