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일 내년 말 폐선되는 서울시내 경춘선 서울시계 구간(성북역~시계 간) 철로 일대 6.3㎞를 대규모 공원으로 개발키로 하고,최근 현상공모한 계획안의 당선작을 발표했다. 당선작은 채움조경기술사사무소와 어반엑스 건축사사무소,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이 기획한 '흙길을 걸어서 만나는 도시숲 갤러리'라는 작품이 뽑혔다.

시는 긴 철로부지를 선형 숲으로 만들고 흙길,자전거길,시간의 길 등 세 가지길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간의 길은 기존 선로를 활용한 수경 연출,레일바이크 등 다양한 공원시설과 주변에는 흙의 정원,쇼가든 등 이채로운 테마정원이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