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강신도시에 시원스런 캐널웨이 조망권을 확보한 아파트 단지가 이달 중에 청약에 나설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중견 건설업체인 성우종합건설이 한강신도시 AC-08블록에 공급 예정인 '현대성우오스타'.

현대성우오스타는 한강신도시 내에 조성하는 캐널웨이(김포대수로)에 바로 붙어 있어 신도시 랜드마크인 수로의 장점을 최대한 누릴 수 있다는 게 최대 매력이다. 이 단지는 캐널웨이가 바로 옆에 있다는 입지적 장점을 살려서 설계했다.

우선 단지 내에 캐널웨이와 연계되는 수변공간을 별도로 조성하고,수로와 직접 이어지는 보행자 통로를 설치해 입주민들이 친환경적 수변 환경을 직접 만끽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전체 465채 규모의 이 단지는 대부분 세대에서 멋진 수로 풍광을 조망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이뿐 아니라 입주민들이 수로변에 들어서는 각종 공공편의시설 이용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단지공간을 구성한 것도 장점이다. 한강신도시의 경우 도시 전체가 생태환경지구,문화교류지구,복합업무지구로 이뤄진다. 김포대수로 주변은 문화교류지구 내에 있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 · 상업 ·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김포대수로에는 리버워크 조성 계획을 통해 도시 전체에 자전거 연결망을 구축하는 등 친환경 도시로서의 입지 조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별 아파트 크기는 분양면적 기준으로 131~162㎡(전용면적은 101~131㎡)형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131㎡형이 세가지 평면에 148채,153㎡형은 두 가지 평면 257채,162㎡형은 단일 평면으로 60채 등이다. 동일 크기에서도 평면을 수요자들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화했다.

아파트 건물 배치와 조경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 건물의 1층은 비워두는 이른바 '필로티(벽체 없이 기둥만 있는 공간) 구조'로 설계했다. 이로써 입주민들의 건물 간 이동이 수월해지는 것을 물론 단지 개방감도 크게 높아졌다. 단지 쾌적성의 지표인 건폐율과 녹지율은 각각 14%,50% 수준으로 단독주택단지 정도로 짜여졌다.

교육시설도 양호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주변에 장기 초 · 중 · 고등학교,고창초 · 중학교가 있다.

한강신도시의 최대 장점으로 꼽히고 있는 교통망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강신도시와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8차선 김포한강로(2011년 완공 예정)의 진입이 다른 단지에 비해 수월하고,김포공항역과 바로 연결되는 김포경전철(2012년 개통 예정)의 역이 단지 근처에 들어선다.

한강신도시는 비과밀 억제권역이어서 모든 세대가 양도소득세를 5년간 100% 면제(2010년 2월11일까지 한시적 시행) 혜택을 볼 수 있다. 계약일로부터 1년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무제한 가능하다. 또한 수도권에서 시행하고 있는 DTI 규제 대상에서도 제외돼 분양대금 대출이 용이하다.

성우종합건설은 앞서 2007년에 김포시 걸포동에 오스타파라곤 1636세대를 인기리에 공급했고,이후에도 이천 양평 춘천 통영 지역 등 10여곳에서 '현대성우오스타' 아파트를 꾸준히 건설,중견 주택업계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1577-1332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